11월은 가을이 절정을 지나 낙엽이 수북이 쌓인 길을 걸으며 마지막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낙엽이 만들어낸 따뜻한 색감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면, 이번에 소개할 국내 가을 여행지를 방문해 보세요. 국립수목원, 오대산 선재길, 장태산자연휴양림, 함양 상림숲, 전남산림연구원 메타세쿼이아길 등 5곳을 통해 가을의 낭만을 만끽해 보세요.
1. 국립수목원 - 전나무숲길과 육림호의 가을 정취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은 11월 가을 여행지로 강력히 추천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숲생태 관찰로와 전나무숲길 등 가을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코스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전나무숲길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건강한 산책을 위한 최고의 힐링 요소입니다.
2. 오대산 선재길 - 조용한 산속 길에서 만나는 깊은 가을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선재길은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10km의 산책로로, 고요한 숲속에서 가을의 색채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선재길의 주요 코스는 전나무 숲길로, 가을이면 빨갛게 물든 나무들이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3. 장태산자연휴양림 - 메타세쿼이아와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 산책
대전에 위치한 장태산자연휴양림은 메타세쿼이아가 장관을 이루는 산림입니다. 특히 스카이타워에서는 높은 곳에서 단풍과 낙엽이 물든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듯한 산책로에서 마주하는 가을의 정취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4. 함양 상림숲 - 천년의 역사를 품은 낙엽 길
경남 함양의 상림숲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으로, 가을이면 활엽수에서 떨어진 낙엽이 길을 따라 화려한 양탄자를 형성합니다. 산책로 곳곳에 설치된 벤치에서 잠시 쉬며 가을의 고요함을 만끽해 보세요.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숲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5. 전라남도산림연구원 메타세쿼이아길 - 나주의 숲속 가을 힐링 여행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산림연구원은 다양한 활엽수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로 유명합니다. 자연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산림치유센터와 함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가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11월, 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만끽하며 여행을 떠나보세요.
